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9월 11일 15시57분
전주 금암1·2동 통폐합 본격…주민 76% 찬성
내년 3월 시행전주 금암1·2동에 대한 행정구역 통폐합이 본격 추진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5~23일 만 19세 이상 금암1·2동 주민 7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76.3%가 통폐합에 찬성했다. 통합동 명칭은 ‘금암동’에 대한 선호도가 92.8%로 가장 높았다.
청사 신축 외 필요 사업으로는 △주민숙원사업 우선 추진(37.9%)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25.4%) △주민자치프로그램 지원 확대(20.7%) △동청사 주민편의시설 활용(11.5%) △주민화합행사 지원(2.8%)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통합의 첫 단계로 이달 중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주민대표와 행정, 시의원 등이 참여한 협의체로, 통합동 임시청사 소재지와 신청사 부지, 통합 관련 제반사항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어 다음 달 입법예고 후, 오는 12월 조례 개정, 내년 1~2월 통합 시행 준비를 하게 된다. 통합 행정동의 공식 출범은 25년 3월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신청사를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준공해 주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금암1동과 금암2동의 인구는 각각 8,041명과 9,449명으로 집계됐다. 통폐합 시 금암동 인구는 1만 7,490명으로 34개동 중 13위 규모의 행정동이 된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9-12 6면
http://sjbnews.com/827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