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9월 10일 15시55분
전북경찰, ‘봐주기 감찰’ 의혹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압수수색
비위 소방서장 ‘봐주기 감찰’ 의혹을 받는 전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0일 전북경찰 등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뇌물수수 혐의로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A씨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소방서장 B씨로부터 감사인사와 함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고자 이뤄졌다.
소방서장이었던 B씨는 지난해 관용차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아 징계위원회로부터 정직 3개월, 횡령액 2배 징계 부과금 처분을 받았다. 징계 결과를 두고 소방노조는 “고작 정직 3개월 처분에 그쳤다”며 지난해 9월 징계위원장 A씨를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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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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