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9월 10일 15시54분
메가리전-앵커도시…전주 미래 이끌 핵심 키워드
전주시정연구원, 5개 분야·10개 핵심 키워드 제시전주시정연구원이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키워드를 10일 내놨다.
‘전주 미래 100년의 답을 찾는 여정’을 주제로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워크숍은 전주 발전을 위한 혁신 비전과 전략을 찾는 자리로, 도시공간·경제산업·행정사회·문화관광·글로벌 등 5개 분야·10개 핵심 키워드가 공개됐다.
도시공간 분야에서는 초광역 경제권과 연계한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을 통해 인근 도시들과의 협력을 도모하는 전략인 ‘메가리전’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이어 주요 산업과 인프라를 통해 전주가 지역 중심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앵커도시’ 계획이 나왔다.
전통과 첨단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키 위한 지역 경제 성장 전략에는 ‘슬로우&패스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 전환을 위해 무공해 친환경 및 생명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생명경제’도 경제산업 분야 핵심 키워드가 됐다.
행정사회 분야에서는 ‘지방시대’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전주·완주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상생협력과 행정 통합을 통한 광역 거점 도시 도약 비전이 여기에 담겼다. 또 주거·일자리·문화·여가를 아우르는 도시환경 개선 사업을 통한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웰니스(wellness)’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전통미×현대미의 조화 △스마트&친환경의 키워드가, 글로벌 분야서는 △국제도시 △탄소중립·기후회복력의 키워드가 각각 선정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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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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