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9월 09일 17시33분
"한상과 함께 전북을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으로"
전주서 펼쳐질 세계한상대회 손님맞이 준비 잰걸음국내외 기업인들간 비지니스와 교류협력 촉진 기대
전북 산업시찰과 문화공연 관람 등 연계행사도 풍성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D-42
지구촌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장이자 교류의 장인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지자체들도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해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그 점검회의를 갖고 본무대가 될 기업전시관 설치공사를 비롯해 안전관리, 숙박, 위생, 교통, 연계 프로그램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과 보완책을 숙의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대회는 전세계 한상과 국내 기업인 등 모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 전주시, 중소기업중앙회, 매일경제·MBN이 공동 주관한다.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리딩 최고경영자 포럼, 영비즈니스리더 포럼, 벤처캐피털 투자 포럼, 청년 창업경진대회, 해외 인턴십 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대회기간 전주 일원에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개최된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선 스타트업 창업대전(10.21~22)과 일자리 페스티벌(10.24),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선 국내외 200여개사가 참여할 우수상품 수출박람회(10.22~23), 전북대 진수당에선 국제 금융컨퍼런스인 지니포럼(10.23~24)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맛과 멋의 고장 전북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예술 공연행사도 풍성하다.
본무대가 꾸며질 전북대 분수대와 한옥마을 일원에선 대회기간 내내 버스킹 공연, 마당창극, 무용공연, 모던국악, 미디어파사드 등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공연행사가 꼬리에 꼬리를 물 예정이다.
앞서 전라감영 일대에선 무형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무형유산 한마당 축제(10.21~23),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선 국가무형문화재인 부안 위도 띠뱃놀이를 소재로 한 창작 무용극(10.23) 등도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투어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국가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로 특화된 새만금 국가산단 산업시설 시찰, 국내 최대 육가공사 중 하나이자 종합식품사로 탈바꿈한 익산 하림 푸드로드 견학, 도내 일원 양방과 한방 의료자원과 연계한 치유관광 등 전북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 성과를 거두는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이 다가오는 만큼 빈틈없이 반복해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도 이날 전주를 찾아 본무대인 전북대와 각종 행사시설을 살펴보는 등 대회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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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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