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9월 09일 15시59분
전주 심장부 종합경기장 전시복합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내년 부지개발 착공 등 구체적 청사진
전주 심장부라 불리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개발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철거절차에 돌입하고, 전시복합산업 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 내년 상반기 부지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열망해온 숙원사업이자, 전주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핵심사업”이라며 “확실한 비전과 신뢰감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설계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면 MICE 복합단지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의 윤곽이 드러난다.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종합경기장 철거 등 MICE단지 개발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2만㎡의 전시 면적과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0실 이상의 중·소 회의실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모두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전시컨벤션센터의 청사진이 마련되면 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10억 원을 투입해 경기장 철거절차에 착수한다.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에 돌입, 중앙투자심사도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시컨벤션센터의 필수 지원시설인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 롯데쇼핑과 단계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종합경기장에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명실상부한 전주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북특자도의 MICE산업을 이끌 중심지로서 지역혁신과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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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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