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9월 08일 10시13분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이 8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의장, 유송열 제전위원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관광객, 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라인댄스팀과 합창단,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팀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의 장 시상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과 군민 대합창‘반딧불축제 주제가’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민의 장 문화체육장은 안성면 박천석 씨, 산업근로장 부남면 박민철 씨, 효행장 안성면 임옥순 씨, 애향장 재부산무주군민회 문우철 씨가 수상했다.
또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김성곤 조합장, 무주군산림조합 박철수 조합장,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 안성면 금농식품 강신정 대표가 반딧불축제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올해 축제는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개념을 더한 축제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친환경을 실천해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준을 제시했다”며“많은 분들이 만족해 하고 반딧불축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생태환경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특별시 무주,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고 실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무주반딧불축제로 각인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지난 1997년‘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인 이후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 5년 연속 영예 문화관광 축제, 2024 피너클어워드 에코투어리즘 분야의 축제로 선정돼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 받았다.
올해는‘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 반디별 소풍 등 체험과 라바 전 등 전시, 환경콘서트 등 공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축제 기간 다양한 방법과 장소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에코파노라마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반디폐품 & 재활용품 경진대회는 방문객들이 동참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기존 시설을 활용해 축제 시설로 활용하는 등 별도의 친환경 존을 만들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군은 한풍루 수목 등과 야광 조형물을 가동하는데 전력의 일부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사용했으며 폐현수막은 그늘막과 앞치마를 제작 현장에서 활용했다.
폐 건설자재로 만든 테이블을 현장에 세팅하고 행사장 밖에서 가지고 온 플라스틱 음료수병 등을 분리 수거할 수 있는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도 설치 포토존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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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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