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9월 04일 15시24분
추석명절, 소비자피해 집중상담창구 운영
소비자피해 집중상담창구 4일부터 30일까지 운영전문소비자상담원 배치로 신속한 피해구제 진행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피해 집중상담 창구’를 4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추석맞이 소비자피해 집중상담 창구는 소비자전문상담원을 배치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인터넷상담은 www.sobijacb.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명절 관련 소비자 상담은 설 명절 기간에 68건, 추석 기간에는 67건의 상담 건이 접수됐고, 올해 설 명절 기간에도 73건이 접수돼 지난해와 올해 총 208건이 접수됐다.
추석 선물은 장기화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 ‘가성비’가 선택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쇼핑을 통한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전주 완산구 소재 ‘웁스’쇼핑몰 관련 계약불이행 피해가 불거지면서 설 명절 용품으로 주문한 과일, 소고기, 비타민 등의 제품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전국에 걸쳐 발생했다.
과거보다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 피해는 줄고, 온라인쇼핑몰과 TV홈쇼핑 등을 통한 식품 구입 후 반품과정에서의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고물가,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추석 명절만큼은 기분 좋은 선물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온라인쇼핑할 시에는 현금 결제가 아닌 카드로 결제하고, 과일‧생선‧육류 등의 신선 제품은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품질‧가격을 꼼꼼히 비교하고 사는 것이 좋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면 전북소비자정보센터 282-9898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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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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