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9월 03일 15시56분
최종문 전북경찰청장 “효율적 대응 체제 구축할 것”
취임 첫 기자간담회 진행...맞춤형 치안 안전망 강조
3일 오전 10시 전북경찰청에서 최 청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 청장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빨리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중요 건이 발생했을 때 각 경찰서장이 직접 지휘하고,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등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매일 아침 전날 처리 사건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보는 과정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 치안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더 세밀하고 촘촘한 치안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112 신고, 사건 출동, 수사, 교통 등 모든 기능에서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전북 맞춤형 치안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 교통사고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최 청장은 “고령자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교통질서 의식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문 청장은 지난달 16일 취임 후 각 치안 현장을 돌며 주민과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1988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고창‧김제‧전주완산서장, 서울청 관악서장, 강원청장, 경북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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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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