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9월 03일 11시41분
태권도원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
버추얼 태권도는 선수 팔다리에‘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가상공간의 캐릭터로 경기를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태권도 경기 방식으로 최근 세계태권도연맹이 버추얼 태권도 규정을 신설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싱가포르, 러시아, 홍콩 등 4개국에서 본경기와 이벤트 경기에 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부문은 청년 개인 남자, 여자, 혼성 3개 부문이며 이벤트는 주니어 혼성 단체, 청년 혼성단체,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품새 레전드 경기가 펼쳐 진다.
특히 파리 올림픽 메달 리스트 이다빈 선수와 세계태권도품새대회 금메달 9개를 보유한 서영애 사범의 대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권도원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 공식 유튜브를 통해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도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김중헌 이사장은“세계태권도연맹 버추얼 태권도 규정이 처음 적용되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25 e스포츠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은 파리올림픽 태권도 메달 리스트 박태준·김유진·이다빈 선수 및 지도자가 참석한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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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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