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09월 02일 15시41분
임미현 작가 두번째 개인전 6일 개막
20일까지 ‘나는 나와 놀아주기로 했다’ 테마 전주KBS 갤러리서
임미현 작가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독학으로 붓을 잡기 시작하여 2023년 첫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랑과 격려를 받았다.
올해 ‘나는 나와 놀아주기로 했다’는 테마와 ‘그때 거기 지금 여기 우리가 건너는 시절’이라는 부제로 수채화, 유채화, 아크릴화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으로 두 번째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음의 길, 자유, 내사랑 아들, 기다리는 소녀, 기지재 봄바람, 손녀사랑, 자화상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하는 오형제’, ‘독징이 여름’ 등의 작품은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어릴적 추억을 담은 작품들이며, ‘기다림’은 육아로 힘들어하는 엄마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이별’은 이혼과 졸혼 시대에 외롭고 힘든 여성의 마음을 담았다.
임미현 작가는 “내가 나를 안아주고 놀아주면서 그림을 그리다보니 어느덧 두번째 전시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실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그림을 시작했으며,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나를 변화시키고 위로받는 작업이었기에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개회식은 6일 오후 7시 전주 KBS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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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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