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9월 01일 15시18분
‘군대에서 배운 솜씨, 예술가 못지 않네’
35사단 장병들 캘리그라피 전시
육군 제35보병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마음시 창작구 행복동' 장병 캘리그라피 특별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전시는 국방부에서 지원하는 병영 문화예술체험교육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대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15주 동안 교육을 마치고 전시회를 통해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캘리그라피 교육에 참여했던 40여명 장병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작품을 제작했다. 대표작 1점씩을 제출했으며 본인이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관람장병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별전시회에 출품한 기동대대 도현수 일병은 “나만의 글씨체로 나의 삶과 생각을 담아낸다는 것이 늘 새롭게 다가온다”라며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캘리그라피와의 만남이 이제는 내 삶에서 큰 의미가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석 35사단장은 “장병들이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진정 사람을 담아내는 성숙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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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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