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8월 31일 14시12분
고창북중학교, 본관 리모델링 준공식
고창북중학교는 2022년에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 총 36억 7000만 원을 투입해 본관을 리모델링과 전 학년 미래형 스마트 교실 등을 갖추어 교육 환경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농어촌 학교의 통폐합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농어촌 학교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골 학교임에도 전교생 180명을 유지, 학습자 중심의 미래 교육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 기대된 것이다.
특히 도시에 비해 교육 인프라, 문화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리모델링된 이곳은 도서 지역의 교육 거점이라는 큰 의미와 지역 주민에게도 도서관을 개방,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으며 미래형 스마트 교실을 통해 도시와의 교육 환경적인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거석 교육감은 “농어촌 지역의 기초 학력 개선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혁신 교육 공간을 갖게 된 고창북중학교가 농어촌 지역의 기초 학력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농어촌 거점 학교의 모범 사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미숙 중앙학원 이사장은 “오랜 기간 동안 고창 교육에 헌신하면서 농어촌 학교의 문제에 공감하고 고민하였는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미래형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해 그 고민이 해소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준공식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함께 하는 교육 간담회에는 학부모, 교사 등 80여 명이 참가하여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나누고 전북도교육청의 교육 정책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교육감과 농어촌 학교의 학령 인구 감소, 교권 침해, 기초 학력 신장 등 다양한 교육 쟁점에 대해, 3학년 학부모는 “평소 교육 정책에 대해 논할 자리가 없었는데, 교육감과 함께 학교 폭력, 교권 침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니 마음을 놓고 학교에 학생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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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9-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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