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8월 30일 16시27분
전주고, 봉황대기 결승진출
이마트배 결승 리턴매치서 덕수고 설욕경기상업고와 1일 녹색 봉황 주인 가려
전주고는 30일 서울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에서 덕수고를 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주고는 올 청룡기 우승,이마트배 준우승에 올랐고 덕수고는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 2관왕으로서 고교야구 맞수가 붙은 이날 전주고가 이마트배 리턴매치서 깔끔히 설욕했다.
전주고는 1학년 우완 언더핸드 박시현이 선발로 출전, 8명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3회초 덕수고 박민석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2점을 내줬다.
추격에 나선 전주고는 4회말 몸에 맞는볼 3개와 상대 에러를 묶어 5대2로 달아났다.
덕수고 마운드가 흔들리며 연이어 투수가 교체되는 사이 전주고 김서준, 유재민, 이한림의 타격이 적시에 터지며 빅이닝에 성공했다.
전주고는 5회초에 한 점을 내주고 6회 김서준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6회말 덕수고는 이마트배 MVP 김영빈을 소방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전주고는 7회 덕수고 유용재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박시현으로 다시 마운드를 교체했다.
7회말 전주고는 최성음 안타와 최윤석 보내기번트,김서준 볼넷 이후 김유빈의 빗맞은 행운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박시현은 9회초 안타와 볼넷을 허용, 99개 공을 던지고 최윤석으로 교체됐다.
최윤석은 주자 2-3루 상황에서 140km 가 넘는 강속구와 배짱으로 덕수고 타선을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주고는 이번 대회 타격에 불을 뿜고 있는 다크호스 경기상업고와 9월1일 12시 녹색 봉황의 주인을 가린다.
주창훈 전주고 감독은 "올해 모든 학년 선수들이 골고루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꼭 우승을 거둬 봉황대기를 전주에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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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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