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27일 16시21분
전북대병원, 신생아 축하 마스코트 인형 선물 큰 호응
27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본원에서 출산한 신생에게 마스코트 인형을 증정해왔다. 마스코트 인형은 탄생을 축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나아가 저출산 문제 극복에 대한 염원을 담아 특별 제작됐다.
전북대병원 마스코트는 의사를 형상화한 행범이, 직원을 상징하는 행부기, 건상 수호 요정 행보미 3종이 있다. 각 인형에 고유 번호를 부여해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애착인형이라는 특별함을 더했다. 번호는 1번부터 시작하여 인형을 받은 순서를 의미한다.
1호 마스코트 인형은 지난해 8월 초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140일간 치료를 받은 끝에 몸무게 3.3kg, 키 49cm로 씩씩하게 성장한 신생아에게 전달되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은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퇴원하며 100호를 선물받았다.
산부인과 병동 간호사는 “산모와 아이의 퇴원 날짜가 정해지면 마스코트 인형 3종 중 어떤 인형을 선택할지 미리 보여주는데, 예상치 못한 선물과 의미에 산모와 보호자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저출산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며 모두가 나서 해결해야 하는 범국가적 과제”라며 “전북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산모와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적인 진료환경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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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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