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20일 17시12분
태풍 북상, 높은 물결·저지대 침수 주의
21일 서해안·지리산 중심 최대 100mm 비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 피해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남쪽해상에서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 고창‧부안‧군산‧김제 등 서해안 인접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서해남부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태풍 영향으로 21일 오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서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기간은 바다의 수위가 높아지는 대조기로, 태풍에 의한 수위상승이 더해지며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선박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안도로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갯바위나 방파제는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8-21 1면
http://sjbnews.com/82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