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19일 16시14분
검찰,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소환 조사 예정
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 조사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한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20일 오후 1시 30분 임 전 실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의혹은 지난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가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한 사건이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씨가 취업한 것과 중진공 이사장 임명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조현옥 전 인사수석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당시 청와대 고위 인사들을 연이어 조사해왔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로 꼽힌다.
이날 임 전 실장은 자신의 SNS에 출두 사실을 밝히고 “증거가 있다면 그냥 기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소환조사를 두고 “정치적 목적으로 그림을 그렸다”며 “이런 불순한 정치놀음에 장단을 맞출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상훈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8-20 6면
http://sjbnews.com/824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