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8월 18일 15시28분
"빠르면 올 연말 '새만금 첫 도시' 분양"
새만금공사, 수변도시 분양준비 잰걸음일터-집터-쉼터 공존하는 도시로 특화
/사진= 새만금개발공사 제공
빠르면 올 연말부터 새만금 첫 도시가 될 수변도시 용지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 ‘2024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에 참가해 이 같은 수변도시 개발계획을 집중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변도시는 새만금 간척지에서 추진되는 첫 도시개발사업으로, 신항만 주변 국제협력용지 총 52㎢를 개발하도록 구상됐다. 이중 선도사업지구 6.6㎢, 즉 축구장 924배 넓이는 지난해 6월 매립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다.
공사측은 여기에 총 1조3,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일터, 집터, 쉼터가 공존하는 직주락(職住樂) 형태의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입주사 혜택 제공과 그 종사자 지원용 생활인프라 도입 등 기업지원 특화도시로, 다양한 주택유형과 글로벌 교육기관 등을 갖춘 주거도시로,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가도시로 개발하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드론택시 등과 같은 미래형 이동수단도 도입해 육·해·공 토탈 모빌시티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상주인구는 약 2만5,000명, 이들이 살아갈 주거단지는 모두 1만1,000세대 가량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안은 최근 시작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작업과 맞물려 다듬어질 예정이다. 용지 분양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됐다.
나경균 사장은 “전시회 첫날부터 기업들과 내방객들이 우리 수변도시의 미래 비전과 분양계획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감사하다”며 “수변도시를 기업지원 배후도시로서, 살기 편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해 사람이 모이는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변도시는 지역발전과 국토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새만금개발공사의 사업은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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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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