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8월 16일 21시40분
고창군,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
이는 조선 전기이후의 양식과 전라도의 지역적 특색인 단순하면서도 강직한 공포의 형태와 짜임은 1653년(효종 4) 중창 당시의 형태를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학술적·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팔작지붕에서 맞배지붕으로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다포계 맞배지붕의 기법과 양식을 충실하게 갖춰 장엄적인 효과를 극대화, 단청 역시 문양사적 특이함과 천연재료 특성의 옛 기법이 남아 있어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아 보물로 승격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 경우 주지스님, 내장사, 내소사, 개암사 주지스님, 중앙종회원 10여명의 스님들과 불교 신도들이 함‘고창 문수사 대웅전’보물 승격을 축하했다.
이들은 문수사 태효 주지스님에게 보물지정서를 직접 전달하며 축하, '고창 문수사 대웅전’은 측면까지 공포(栱包)가 설치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다포*계 맞배지붕의 특징을 갖고 있는 건축물이다.
한편, 문수사는 대웅전 등 보물 3점과 도 지정유산 3점,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 천연기념물도 보유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문수사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고창=안병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4-08-19 1면
http://sjbnews.com/824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