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08월 13일 13시21분
민노총 정읍 현대환경 규탄 성명
“더 이상 정읍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라“
이들은 “중앙 노동위원회에서 지난 5월 한 조합원의 복직을 명령했는데 복직을 이행하겠다고 하고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읍시는 이런 기업에 대해 향토기업을 살린다는 핑계로 연간 36억 원짜리 사업을 십수 년간 ‘수의계약’으로 지원하고 돌아온 것은 지역 경제발전 이바지는커녕 부당해고, 근로기준법 위반, 노동조합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지침 위반 등 온갖 불법행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최근 새로운 대행업체 선정을 위한 원가 산정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알고 있다“며 ”정읍시가 ‘향토기업 살린다’라며 (유) 현대환경에 일감을 몰아주려 한다면 민주노총과 정읍시민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환경 측은 ”복직 명령을 받은 노동자는 계약만료했음에도 회사를 범죄자 취급하며 다시 근무하도록 해 달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환경 측은 ”시의 입찰 방침에도 합법적이고 합리적 방안으로 참여해 민주적 방법으로 낙찰받아 그동안 해왔던 정읍 시내의 청결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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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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