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8월 11일 17시02분
부안군 격포항 위도항에 이어 가력선착장 국가어항 대상 지정
국회 이원택 의원 지역주민 요구 수렴, 해수부 차관 등 주무부처와 면담 진행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발판 마련, 어촌 활력 기대
이 의원에 따르면 가력선착장은 새만금 간척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새만금호 내측 어선의 외측 이동을 위해 설치됐으며 현재 인근 어선에 대한 수용능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설 확충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부안군에선 새만금 개발사업에 따른 부안군 어민보호대책으로 가력선착장을 국가어항 규모로 확대 개발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원택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양수산부 차관 등 주무부처와의 면담을 진행하는 등 가력선착장의 국가어항 선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부안군은 부안수협과 협력하여 위판장 등 어항기능시설의 민자 유치를 확보하고, 어항의 기본시설과 기능시설, 편익시설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특히, 이미 조성된 인프라와 높은 어선 이용 빈도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력선착장이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됨에 따라, 어업활동에 불편을 겪었던 어민들의 어업환경 개선 및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새만금 사업과 연계한 해양관광·레저·신산업 등 지역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택 의원은 “가력선착장을 새만금 내측과 외측을 연결하는 거점 항으로서 새만금 사업과 연계해 지역특성에 맞는 어항으로 개발하고 소멸위기의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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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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