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8월 11일 13시38분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탄소 문화상품 개발
탄소는 전주시의 지역 산업 핵심 소재로, 가볍고 강하며 변형이 자유롭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신소재로 탄소를 새로운 예술장르로 다년간 확장하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문화예술과 탄소 융합 기술력이 협업하는 ‘탄소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예술 장르 개척과 탄소문화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 모색을 본 프로젝트로 올해까지 총 46명의 탄소예술 작가를 배출·양성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우리의 일상속에서 활용 가능한 문화상품 개발을 통해 더 넓은 탄소 매체의 확장을 시도한다. 탄소 소재에 대한 지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21~’24년 탄소예술기획전 참여작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6월 26일 사전 간담회를 통해 김승주, 나잇노이즈(김심정, 박수지), 문채원, 박현진, 이루리, 이호철, 장영애, 전도예, 최무용 등 1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들에게 총 4,000만원을 지원하여 테이블, 의자, 모빌, 스탠드 조명 등 문화상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시제품은 ‘미래문화도시 페스티벌’(2024년 10월 11일 ~ 13일)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기획과 공간 구성은 소금공방 소속 작가 그룹인 나잇노이즈와 협업, 진행한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탄소섬유를 활용한 예술인 창작 지원 및 예술작품 제작을 지원하였다. 산업소재로만 알려져 있는 탄소가 예술 속으로, 더 나아가 시민들의 삶 속에도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일상으로 들어온 탄소문화상품과 10월에 진행될 ‘미래문화도시 페스티벌’ 전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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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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