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8월 11일 13시29분
“전북예총 역량 확대에 헌신하겠다”
최무현, 제25대 전북예총 회장 선출
최무현 후보가 9일 오전 10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치러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25대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북예총 각 분과와 지부에서 추천받은 대의원 184명 가운데 169명이 참여, 최무연 후보가 74표를 얻어 김형중 후보 6와 나아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최 신임 회장은 '존경받는 예총, 함께하는 예총’을 슬로건을 내세우며 7개 공약을 내세웠다.
‘문화대학 설립’, ‘문화대학(예술원)’ 설립 등이 주요 공약이다.
최 회장은 “지난 35년간 전북예총에 몸담고 있으며,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었다”면서 "예술의 집을 설립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전주 출신으로, 전주대 음악교육학과를 졸업, 전북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 운영위원 및 상임이사, 단장 등을 지냈으며, 3회에 걸쳐 전주예총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 예원예술대 객원 교수, 원광대 마음 인문학 연구소 외래 연구원, 전국지역예총협의회 사무총장, 전라북도민속예술진흥회연합회 회장,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국립전주박물관회 이사장 등을 지냈거나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3년 6개월 여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6월 27일 전주지방법원이 전북예총 회장 선거에서 패한 최무연 씨가 이석규 회장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지면서 직무를 정지했다.
이 회장이 자진 사퇴로 회장 공석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전북예총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창의적인 예술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1962년 4월 출범한 단체다./이종근기자
지면 : 2024-08-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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