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8월 10일 16시12분
고창문화원, 호남권 합동연주회
고창문화원은 지난 9일 문화의전당에서 '2024 꿈의 오케스트라 호남권' 160여명의 합동 연주회를 가졌다.
이는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고창군 등의 주관 후원으로써 지난 2017년부터 공모사업을 운영, 이번에는 고창군을 비롯해 전남 무안군, 광주 남구 등이 동참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합동음악캠프를 열고서 음악 교류와 다양한 체험 그리고 금난새 지휘자와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 현악 4중주 공연 감상과 특별한 추억을 만든 것이다.
합동연주회는 '붉은 노을'을 비롯해 벼랑위의 포뇨OST, 학교가는길, 맘마미아OST,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등 국가 메들리, 심포니 No.5, 캐러비안의 해적, 아프리칸 심포니, 셀러브레이션 등이 연주됐으며 고창의 박병선, 광주의 양진, 무안의 이정호 감독, 지휘로 이뤄졌다.
고창-모양 청소년 꿈의 오케스트라는 5개 초등학교와 4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에서 6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타악기 등 11개 파트의 악기를 연주하며 '교육모델 개발형 프로그램' 등으로 꿈을 키우고 있다.
이날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김병내 남구청장 등의 축사와 고창 박미나, 무안 박상무, 광주 김수진 코디네이터가 활약했다.
조기환 문화원장은 "고창 무안 광주 남구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합동 여름 캠프에서 열리는 특별한 연주회이다"며 "이번 캠프는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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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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