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8월 09일 16시31분
익산소방서, 병원급 의료기관 화재예방에 만전
1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책은 지난 2018년 1월에 발생한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와 같은 유사 화재의 재발을 방지하고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2019년 8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의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돼 2026년까지 병원급 의료기관은 소급 설치를 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시설 소급 설치 대상을 포함한 익산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2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성 확보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책 추진에 적극 나선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설치·유지관리 상태 확인 등 화재안전조사 ▲소방서장, 관할 센터장 등 현장 방문 점검 및 지도 ▲관계인 참여 현지적응훈련·합동소방훈련 등이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병원급 의료기관 특성상 다수의 피난 약자가 있어 화재 시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관계자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관내 소방시설 설치 소급 적용 대상 의료기관은 총 13개소로 현재 9개소는 설치 완료했으며 4개소는 설치 추진 중이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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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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