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08일 16시24분
폭염 속 밭일 90대 온열질환으로 사망
긴 폭염으로 연일 온열질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지역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5분께 진안 용담면 송풍리에서 9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의식이 없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 체온은 41도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온 A씨는 이날 끝내 숨졌다.
당시 진안 기온은 32.9도였고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이었다. A씨는 오후 1시부터 1시간 가량 들녘에서 일을 하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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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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