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07일 17시09분
전북소방, 전기차 화재 예방 위해 충전구역 점검
전북 전기차 화재 4년간 9건...지하 화재 1건
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이오숙 본부장은 전주 대방디엠시티를 방문, 지하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의 화재안전시설을 점검했다.
전북소방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4년간(2021~2024년 7월)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는 9건으로, 지하 화재는 1건이었다. 이 기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억4,2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5월 8일 오후 7시 25분께 군산 조촌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에 불이 났으나, 스프링클러가 정상작동하며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오숙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안전시설을 살피고 소방시설 작동 유무, 관계인 초기 대응을 점검했다. 이밖에 입주자 대피 방법, 전기차 충전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했다.
이 본부장은 자발적으로 화재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전기차 화재 시 초기 대응을 위해 사전에 대응 조직을 구성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소방은 올해 추진 중인 ‘지하충전구역 화재안전시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하충전구역에서의 화재안전시설 종류 및 설치 기준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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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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