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8월 05일 17시06분
"전북, '탄소중립 나무' 55만그루 심었다"
탄소중립포인트 기부금 7억원 돌파온실가스 3,615톤 줄이고 이웃사랑도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탄소중립포인트제가 도입된 이래 그 기부금 누적액은 5일 현재 총 7억2,3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약 3,615톤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이자, 무려 55만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개인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개인가정의 경우 연간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은 40만원까지 현금이나 상품권 등 주는 국민참여형 온실가스 감축운동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상당수는 푸른 숲 조성, 온실가스 저감운동 확산, 저소득층 연탄 보급사업 등에 그 포인트까지 기부하고 있다.
더욱이 시행 초기 3만 세대도 못미쳤던 참가자는 현재 23만5,000세대를 넘어서 무려 8배 가량 늘었다. 즉, 도내 전체 세대(86만여세대) 4세대 중 1세대 꼴로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전북자치도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지역사회에 보다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강해원 환경산림국장은 “가정과 사업장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해 지구를 살리고, 탄소중립 인센티브로 소외계층까지 도울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http://cpoint.or.kr).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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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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