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8월 04일 13시38분
[포커스] 고창출신 김다형씨, 미스변산 진에 뽑혀
지난달 27일 부안 변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전북도민일보사와 21세기 비전창조연구원이 주최·주관 하이트진로, 제일건설, (주)지엘바이오테크가 협찬, 부안군과 전북은행이 특별후원한 제35회 미스변산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고창출신 김다형(18. 사진)씨가 진을 차지해 지역의 화제이다.
아울러 그의 동행 도형(강호항공고 2년)이도 출전해 스마일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미에 등극, 그간 자연 미인으로써 당당함을 무대 위에서 맘껏 뽐내며 마침내 1등에 오른 것.
무엇보다도 고창 무장면 송정마을에 김경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제일 기뻐했다는 것이다.
유치원 때부터 환갑잔치에서 4시간 이상 발레와 노래를 뽐내며 숨은 재능을 발휘한 김다형씨는 뒤늦게 자신의 끼를 발견하고서 모델, 아나운서 등으로 진로를 변경, 먼저 전북의 미인대회를 석권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고창에서 수영강사로 알려진 김부자 어머니는 “미스전북 등 큰 대회일수록 자연미인이 아닌 수도권의 세련된 미인들이 몰려들어 벽이 높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다형씨는 새벽부터 수영을 비롯해 필라댄스, 워킹 등 건강한 몸을 만들고 4남매 장녀로서 가족에도 효를 다하는 끼 많은 청년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창에는 세계가 인정한 7대 보물 가운데 고창농악과 판소리 등 세계적인 문화예술이 숨 쉬고 있어서 청년 미인, 청년 예술인으로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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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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