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01일 16시41분
땀 ‘뻘뻘’ 폭염...소나기도 못 식히는 무더위 계속
주말까지 최대 20㎜ 소나기 소식, 더위 여전전북지역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고 밤에도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진안과 장수에는 폭염주의보가, 나머지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최고기온은 정읍 35도, 전주 34도, 군산 34도, 김제 34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따뜻하고 습한 서풍이 유입되고 고기압 영향을 받아 더위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주말까지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다. 3일도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각각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은 잠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내린 후 습도가 높아지며 체감온도는 높을 전망이다. 예상 최고 기온은 2일 35도, 3일 35도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옥외 작업을 줄이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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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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