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7월 31일 17시48분
22대 국회 출범 2개월 중진 파워 입증
전당대회 앞두고 김윤덕 사무총장ㆍ이춘석 전대위원장 차기대선 기반 닦아정동영ㆍ한병도 의원 역량 강화 지역 현안 해결 적극
안호영 유일 상임위원장 환경 노동 분야 이슈화 호평
22대 국회 개원 후 2개월이 흐른 가운데 전북의 중진 파워가 속속 입증되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가 초재선 위주의 존재감 부재로 압축됐다면 이번 22대 국회는 다선 위주의 중진 시대로 정치권내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개원 초반 전북 정치권에는 중진의 저력 발휘 속 적극성과 중앙 정치권 등 외연 확장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실제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중추적인 입지를 확보한 상태다.
김윤덕 의원은 당 사무총장을 맡아 정권 창출의 전략적 로드맵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김 의원은 당헌 당규 개정을 기틀을 마련하며 야권 결집의 물꼬를 텄고 당원 주권주의 실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4선의 이춘석 의원은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룰을 큰 잡음없이 마련하며 소통형 리더십을 당 안팎에 각인시키고 있다. 실제로 중진 의원으로서 뛰어난 조율 능력, 통합적 소통 능력에 호응하는 초재선 의원들이 늘고 있다. 8월3일 전북도당 개편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최고위원 주자들이 앞다퉈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전북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도 이의원의 역할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5선 정동영 의원은 초선 못지 않은 열정적 의정활동으로 22대 국회 초반부터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의 역량은 청문회 정국을 거치며 최고조에 달했는데 정 의원을 향한 일각의 부정적 평가까지 상쇄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각 부처를 설득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전북대 반도체 연구소 유치, 동부권 반다비 센터 선정 등 굵직한 대어를 낚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원만히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 한병도 의원의 정치적 역량과 변화도 빼놓을 수 없다. 전북 특자도법 개정안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한 관련법 발의에 적극적인 한 의원의 지역사랑이 배가 됐다는 평가 속에 익산 수해 피해와 재난지역 추가 선포 가도에서 존재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와 함께 전북도내 유일한 상임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은 청문회 정국에서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발휘했고 각종 노동, 환경 현안 앞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대안을 모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31일 열린 파독 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 연합회의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파독근로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현저히 부족하다.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내실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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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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