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7월 31일 14시08분
임실군, ‘K-펫·치즈산업과 성장 에듀케어 도시’ 본격 시동
지역소멸 대응, 교육부주관 공모사업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쾌거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3년간 국비 지원금 90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반려동물 및 치즈 산업을 중심으로 한 임실 맞춤형 교육 발전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한다.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지역 간 불균형 개선은 물론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도 교육청, 임실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등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군은 ‘돌봄-초․중․고-대학-취(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임실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반려동물 및 치즈 산업을 중심으로 한 임실 맞춤형 교육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면서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에듀케어 도시, 임실’ 비전으로 한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을 연계한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역 정주 촉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추진하는 세부 사업내용은 ▲임실형 상생돌봄체계 구축, ▲지역특화 맞춤형 인재융합 양성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을 통한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오수면 일원에 반려동물 케어 및 행동 교정 교육 등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인 반려누리학습센터를 구축하여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 운영 및 취(창)업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4월에는 한국치즈과학고가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치즈 산업체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치즈 바이오 산업의 기업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지역이 주도하는 지역맞춤형 교육개혁을 통한 교육혁신에 우리 군이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K-펫․치즈산업과 성장 에듀케어 도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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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8-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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