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7월 30일 17시28분
정동영-우범기, 협치 플레이 대어 낚아
160억원 규모 동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문체부 사업 공모 확정2028년까지 호성동 건지도서관 인근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건립 예정
전주 남부권에 이어 동부권에도 생활밀착형 국민 체육센터가 들어선다.
국회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의원과 우범기 전주시장이 협치 플레이를 통해 대어를 낚게 된 셈이다.
정 의원은 30일 전주시의 150억 규모 동부권(건지) 반다비체육센터 공모 확정 소식을 알리며 전주시와 전주시민의 쾌거라고 전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수영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거점 체육시설로 전국 지자체별로 유치 열기가 높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4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동부권(건지)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동부권(건지) 반다비 체육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까지 연면적 2,500제곱미터 규모로 설계·건립된다.
국비 40억원에 전주시 예산 1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전주시는 향후 투자심사를 비롯한 사전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설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상 1층은 수영장으로, 지상 2층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민편의시설인 다목적체육관으로 설립된다.
정동영 의원은 “전주시와 전주시민의 쾌거”라며 “생활체육시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전주시 동부권에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으로 공공체육시설이 생겨 생활체육형 도시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며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시민들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뿐 아니라 정 의원실과 전주시는 공조 시스템을 구축, 기재부 2차 심의 단계에 있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관계자들은 수시로 정동영 의원을 비롯한 보좌진들과 소통하며 △왕의궁원 프로젝트, MICE 복합단지, 하천통합문화공간 조성 등 ‘전주시 거점별 핵심공간 10대 프로젝트’ △전주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등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통합광역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과 ‘전주 외곽순환도로(우아~신리) 연결’,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등도 정치권의 주된 협치 과제로 분류된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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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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