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요실금치료지원사업, 치매안심마을우수선도사업 2건
남원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요실금치료지원사업과 치매안심마을우수선도사업 2건이 잇따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요실금치료지원사업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남원시만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2,500만원 포함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대표적 노인질환인 요실금에 대한 의료비 본인부담금과 의료기기 이용을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조손가족 등)을 대상으로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요실금 치료 관련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의료기기 지원은 보건소, 보건지(진료)소,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식약처 허가 의료기기를 비치해 환자가 방문하면 편리하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매안심마을우수선도사업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국비 3,000만원 포함 총사업비 3,800만원을 확보해 대형마트 등 낯선 시설 이용이 어려운 치매환자들이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에 대한 치매환자 대응법 교육, 시장 내 치매인식개선 홍보스티커 부착 등으로 치매안심시장을 조성한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갈수록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많은 지원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국가사업을 적극 발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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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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