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온열질환 군민 안전 지키기 만전
무주군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오는 8월 8일까지 2주간 집중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반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수시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전파하는 등 이장, 마을담당관, 방문간호사 등 재난 도우미를 통해 아이스 넥 쿨러와 부채, 폭염 예방 물품도 배부하고 있다.
또한 그늘막 20곳과 쿨링포그시스템 4곳, 양심양산대여소 10곳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정오에서 오후 5시까지 폭염 취약 시간대를 이용해 살수차도 가동(하루 1~2회)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영농·건설·산업 현장 예찰도 강화한다.
영농현장에서는 지도·연구직 공무원 등 30여 명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건설 현장과 폐기물종합처리장, 하천 공사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열사병 예방 교육 및 폭염 시 행동 요령을 공유하며 인명피해를 막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 시간 부여 여부와 그늘막, 의자, 시원한 물 등을 비치했는지 여부도 살핀다.
산업건설국 김광영 국장은“폭염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군민들이 폭염과 온열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보건의료원은 응급실 감시 체계를 가동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시니어클럽, 노인종합복지관 등 온열질환 고위군 연계 기관 담당자 교육도 실시하며 각 읍면은 고령자 및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공유하는 등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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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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