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7월 28일 14시27분
5월 전북지역 인구 감소 심화...-787명 자연감소
5월 출생아수 551명, 사망자수 1,338명혼인건수 696건, 이혼건수 354건
5월 전북지역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이혼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하고 사망자 수는 줄었다. 하지만 사망자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으면서 -787명이 자연 감소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551명으로 전년동월(520명)대비 3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중 최하위다. 하루 평균 17.7명이 태어났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전북,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는 증가했고, 광주, 대전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5월 전북지역 사망자 수는 1,338명으로 전년동월(1,405명)대비 67명 감소했다. 조사망률은 9.1명으로 전남(10.9명), 강원(9.2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하루 평균 43.1명이 세상을 떠났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부산, 울산 등 7개 시도는 증가했고, 전북, 서울, 대구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5월 전북지역 혼인건수는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늘었고, 이혼건수도 증가했다.
혼인건수는 696건으로 전년동월(487건)대비 209건(42.9%)이 늘었다. 조혼인률(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은 4.7건으로 전국평균(4.8건)보다 낮다. 하루 평균 22.4건이 혼인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세종을 제외하고 전북 등 모두 증가했다.
이혼건수는 354건으로 전년동월(278건)대비 76건(36.5%) 늘었다. 조이혼율은 1.7건으로 전국평균 1.8건보다 낮다. 하루 평균 11.4건 헤어졌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전북, 대전, 충북 등 3개 시도는 증가했고,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5월 도내 자연감소는 787명으로 전년동월(-885명)대비 98명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세종을 제외하고 모두 자연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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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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