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25일 16시44분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지원, 올해 하반기 전북 실시
스토킹 피해자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긴급주거지원 사업이 올해 하반기 전북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긴급주거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올 하반기 대전‧세종‧강원‧충북‧전북‧경북‧제주에서 추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7월 스토킹방지법 시행 이후 스토킹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심신 회복을 돕고자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긴급주거지원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6개 시도에서 올해 상반기 10개 시도로 확대됐다. 올해 하반기 전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확대 시행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최대 30일 기간 동안 원룸‧오피스텔 등 임시숙소를 활용해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한다. 주거시설 안팎에 원격 방범을 위한 폐쇄회로(CC)TV, 스마트 비상벨 등을 설치하고 24시간 위기상담 및 치료회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 6개 시도에서 60명이 지원을 받았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피해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조속히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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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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