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7월 24일 16시07분
무더위 잊고 ‘술술술’…막 오른 전주가맥축제
오는 27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서 개최가맥 즐기고, 다양한 공연·체험까지 한 번에
집집마다 손맛도, 건어물을 구워내는 방식도 다 다른 것이 가맥의 매력이다. 이런 전주의 맛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가맥축제’가 오늘(2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가맥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와 30여개 가맥집이 맛을 선보인다.
드론쇼와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 가맥 클럽파티, 관객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이어진다. 전주의 특색 있는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등도 상설 운영된다.
이성일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장은 “10주년을 맞이해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면서 “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풀고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가맥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축제는 ㈜하이트진로와 (재)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지역 가맥업체가 함께 만들어 온 전주지역 대표 여름축제다. 축제기간 약 1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도 상당하다.
우범기 시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전주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주 가맥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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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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