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7월 21일 16시24분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빨리 설립해주오"
김관영, 전북교육장 신속 개설 당부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사를 향해 전북지역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교육장(카카오테크 부트캠프)을 신속히 구축해달라고 요청해 주목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판교교육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측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이 같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지난해 11월 양측을 포함해 도내 15개 기업, 기관, 대학이 맺은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 후속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풀스택, 인공지능, 클라우드 개발자 양성소를 일컫는 말로 현재 판교와 제주에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의 경우 그 전문인력 양성이 힘들다보니 디지털산업 육성은커녕 기존 기업체조차 구인난에 힘겨운 실정이다.
따라서 전북자치도는 도내에도 부트캠프가 설립된다면 교육생들에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또는 그 협력사나 제휴사와 취업을 연계하고, 창업 희망자는 전문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도 연동해 돕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디지털산업은 전북의 미래 먹거리이자 청년들을 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할 산업이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100여 명의 판교교육장 교육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고 도내 디지털산업 현황과 육성계획 등을 소개한 채 지방에서의 취업이나 창업에 대한 관심도 당부해 눈길 끌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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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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