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7월 18일 16시17분
조국혁신당, 창당 첫 전국당원대회 개최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3층조국 혁신당이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창당 첫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한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7월 7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5차례의 권역별 순회간담회와 2차례 온라인 토론회를 실시했으며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이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은 “검찰 독재를 조기종식하고 사회권선진국을 만들어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조국혁신당의 지향점이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1차 전국당원대회는 조국혁신당 지도부를 주권당원이 투표를 통해 민주적 방식으로 선출해 당지도체제를 완성하고 안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4개월 만에 지난 제22대 총선에서 약 690만표를 얻으며, 12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아울러 13개(서울·경기·부산·강원·대구·충남·인천·전북·광주·전남·대전·경남·울산) 시도당을 순차적으로 창당했으며, 현재까지 17만 명에 가까운 일반·주권 당원을 확보했다.
지난달 23일 황현선 전준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선출직 최고위원 2명을 분리 선출한 뒤, 원내대표와 지명직 최고위원을 포함해 5인 지도체제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당대회의 주목 포인트는 수석 최고위원”, “수석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승계하도록 한 것은 (비상상황 시) 곧바로 대표직을 이어받아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게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에는 조국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최고위원 후보에는 기호 1번 김선민, 기호 2번 황명필, 기호 3번 정도상 후보가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투표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주권당원’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0일 열리는 전국당원대회에서는 당대표·최고위원 선출과 함께 조국혁신당 중앙당과 시도당, 지역위원회 체제를 정립하고 당무에 관한 사항을 규율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 제·개정안도 의결하게 된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기존 정당은 지역위원장이나 당협위원장이 대의원을 지명하는 방식의 수직적 구조 때문에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혁신당은 50% 이상의 대의원을 추첨 대의원으로 구성해 당내 민주성을 확보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국혁신당은 전국당원대회를 통해 지도부를 구성한 후 오는 8월 중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6년 지방선거를 위한 지역 기반을 구축하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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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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