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7월 17일 15시22분
우체국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 2600만원 보호
고창성송우체국, 완주고산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전북지방우정청은 고창성송우체국(좌측)과 완주고산우체국(우측) 직원들이 각각 이메일 피싱과 투자 리딩방 사기를 막아 고객의 소중한 자산 2600만 원을 보호해 피해예방에 적극 대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김○○씨(72세, 남)는 고창성송우체국을 방문해 의료기기구매 선임 운송료 송금을 해야하니 1100만 원을 ○○뱅크에 이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창성송우체국 송배숙 사무장은 고객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뱅크로 입금해달라는 이메일 캡쳐본을 확인했고 고액의 현금을 송금하려는 계좌를 조회해보니 기업체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임을 확인하고 피싱임을 직감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성송파출소 경찰관이 고객에게 이메일 피싱 사기임을 인지시켜 드리며 상황이 종료됐다.
고창 성송우체국 송배숙 사무장의 발빠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했고, 이에 고창경찰서장은 수사과장을 통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7월 5일 또 다른 최○○씨(60대, 여)는 완주고산우체국을 방문해 본인의 적립보험을 해지해 1500만원을 자동이체 통장으로 입금해 달라고 요청했다.
직원 임경순 주무관은 해지 사유에 대해 고객에게 질문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회피하는 모습에 금융사기를 의심했고 김대천 국장이 고객에게 질의를 한 결과, 고액의 수수료와 이익금으로 현혹해 송금을 유도하는 투자 리딩방 사기임을 직감하고 고객에게 금융사기임을 인지시키고 예금통장과 보험통장 지급을 정지시켰다.
김대천 국장은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여 고객을 안심시켰고 출동한 경찰관이 고객에게 투자 리딩방 사기를 인지시켜 드리며 상황이 종료됐다.
완주 고산우체국 임경순 주무관과 김대천 국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였고, 이에 완주경찰서장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평소 인근 지구대와 보이스피싱 사례를 수시로 공유하며 필요시 즉시 출동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고창성송우체국, 완주고산우체국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금융사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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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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