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15일 16시30분
전북경찰, 집중호우 대비 총력 대응 태세 유지
경찰은 먼저 재해취약지역 467개소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 후 미비점을 지자체에 통보해 보완토록 조치했다. 산사태, 침수 등 취역지역에 대해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경찰관기동대와 다목적당직기동대 출동태세를 유지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대비해 기상특보시 전북경찰청 및 도내 15개 경찰서가 재난상황실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며 상황관리 및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집중호우 상황에서 전북경찰 활약도 잇따랐다. 지난 10일 오전 5시 폭우가 쏟아진 익산 함라면 연화마을을 순찰하던 함라파출소장은 마을 입구 하천변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면장에게 마을 주민대피를 요청했다. 면장과 협업해 마을 주민 40여명을 옆 마을 경로당으로 대피시켰다.
같은 날 오전 2시 40분께 경찰관기동대 1개 중대를 호우가 집중된 군산‧익산‧완주에 급파, 완주 엄목마을 주민대피 및 익산 다송 지하차도, 군산 하늘채아파트 토사유출 현장을 교통통제 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임병숙 청장은 “인명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가능한 인력·장비를 동원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한 재난 대응을 위해 경찰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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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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