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7월 15일 15시31분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단독 출마
내달 3일 당원 찬반투표 거쳐 추대 예정"尹 심판과 정권교체, 전북 대도약 앞장"
/정성학 기자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이 다음달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선출 선거에 단독 입후보 해 사실상 무혈입성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5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와 민생 파탄, 국민무시,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2026년 지방선거 승리와 2027년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대도약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당원의 목소리가 정당정책에 반영되고 국정과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당원주권 중심의 대중적인 전북자치도당, 전북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현안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유능한 정책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에도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기후위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전북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전북의 대도약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당원 동지와 도민의 곁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전북의 비전과 희망을 현실로 바꿔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2일 마감된 입후보자 등록결과 홀로 접수해 단독 후보가 됐다. 윤준병(정읍·고창),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의원 등은 최근 예고대로 출마의 뜻을 접었다.
따라서 이 의원은 다음달 3일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릴 도당 개편대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도당위원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 출신 재선인 그는 남성고와 전북대를 나왔고 시민행동21 사무처장, 전주시의원,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비서관실 행정관, 전북자치도 정무부지사,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등을 지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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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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