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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7월 14일 15시06분

[사설] 군산 홍어 널리 알려야

어획량 2년 연속 전국 1위
전국 배분에서 1,365톤 배정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 6월까지 어기 참홍어 총허용획량 전국 배분에서 1,365톤 배정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한다.

이어, 전남 817톤, 충남 755톤, 인천 310톤, 경남 93톤, 제주 21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는 어종별로 연간 잡을 수 있는 양을 정하여 그 한도 내에서만 어획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2009년부터 전남 신안과 인천 옹진 해역에서 시작해 2023년 7월부터는 서해 전해역에 확대 실시한 바 있다.

총허용어획량제도는 해수부의 서해안 전역 홍어 TAC 설정은 흑산도와 대청도 어민들의 주장에서 촉발됐다. 

군산시는 지난해에도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351톤의 총허용어획량을 배정 받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을 배정받은 바 있다.

최근 들어 3~4년 전부터 군산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홍어의 어획량이 늘어나고 위판량도 2021년에 전국 4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어획량 제한을 받지않아 형평성에 어긋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사)서해근해연승연합회는 참홍어 자원관리 및 소득향상을 위해 여러차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해수부에 총허용어획량 참여를 건의했다.

또 타 지역과의 가격 차이에 따른 참홍어의 할당량 조정과 서해특정해역 입어 허용 내용도 함께 건의했다.

도는 이같은 주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설득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참홍어 총허용어획량(TAC) 추진으로 선진국처럼 엄격히 수산자원을 관리,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참홍어의 주산지가 군산으로 바뀌었음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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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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