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7월 11일 16시18분
이번 휴가, 전주 어때…여름축제 총집합
한여름 밤 즐기는 전주의 맛과 멋가맥축제, JUMF 등 공연·축제 다채
시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등에서 다양한 야간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맥축제와 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한여름 가맥마당, 조선팝 상설공연 등이 그것이다.
여름 축제의 포문은 오는 25일 ‘2024 전주가맥축제’가 연다. 전주의 맥주 문화인 가맥을 주제로 한 행사는 27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현장에서는 단순 가맥 문화뿐 아니라, 전주만의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다음 주자로는 전주 대표 음악 축제인 ‘JUMF’가 나선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7090 △락 △발라드·대중가요 등의 테마로 무대를 꾸민다. 강산에를 비롯해 육중완밴드, QWER, UV, 적재, 멜로망스, YB, 장기하, 카더가든, 린, 하동균, 김필 등의 아티스트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시원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또 같은 달 10일부터 1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는 ‘한여름 가맥마당’이 첫 선을 보인다. 지역대학이 개발한 특화메뉴를 기반으로 컨설팅에 참여한 지역 내 가맥업체와 대학 외식산업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진행된다. 전주 가맥 문화를 확산시키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방침이다.
전주만의 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한 ‘2024 전주조선팝상설공연’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8월30일부터 5주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진행될 공연은, 세병공원과 용호공원 등 전주지역 곳곳에서 운영된다. 지역 조선팝 예술가들에게 공연 무대를, 시민과 관광객에는 야간 즐길거리와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축제와 전주만의 글로컬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머무름이 있는, 다시 찾는 전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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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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