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7월 10일 13시39분
최무연,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회장 선거 무효 확인 청구 소송 취하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제25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무연 후보가 회장 선거 무효 확인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그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예술의 본고장을 상징하는 전북예총에서 35년간 활동해온 저로서는 더 이상 전북예총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되겠다는 일념과 전북예총의 위상과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 뭔가를 고민한 끝에 소송을 취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기자회견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전북예총이 전국 지역예총에 공통적으로 정해져 있는 임원선거관리 규정을 비롯 제 규정을 제대로 지켜서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계기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는 염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전북예총의 내홍을 보여드리게 된 점을 매우 유감으로 여긴다"면서 "이제는 전북예총의 발전과 명예와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전해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석규후보가 지난 1월 19일 열린 신임 회장선거에서 전북예총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주장하지만 선거에 회장 후보로 등록할 자격을 갖추지 않아 그 절차에 커다란 흠결이 있다면서 자격이 없는 후보를 대상으로 한 선거로, 그 자체가 적법하지 않아 무효를 강력히 주장하며 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편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제25대 회장 보궐선거가 다음달 9일 오전 10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이종근기자
지면 : 2024-07-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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