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7월 08일 13시43분
(부안기획기사)“부안군민 행복한 삶 발판 마련 최선”
제9대 후반기 부안군의회 박병래 의장 인터뷰
그간 의정활동의 경험으로 제9대 후반기 부안군의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의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의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
먼저 제9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군민을 대표하는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당선의 기쁨과 함께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껴진다.
정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군민들이 재미있는 세상을 살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기반을 다져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반기 다져진 내실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양적·질적으로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부안군민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후반기 주요 의정활동 계획은?
첫째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로 의원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겠다.
군민의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체 맞춤형 소양 교육과 전문 위탁 교육을 실시하고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안군의회는 지난 5월 ‘부안군의회 자치법규 연구회’라는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부안군 조례 440건을 전면 검토했으며 불필요한 자치법규를 일제히 정비할 수 있도록 정비안을 제시했다.
제9대 후반기에도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더 나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구현하겠다.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군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모든 활동과 결정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회의록 공개 등을 통해 활동내역을 공개해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군민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 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간담회, 공청회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현재 부안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우리 부안군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이다.
부안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기반이 약화되면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군정질문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RE100 산단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부안군은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2.46GW의 전력을 수급할 수 있고 수상 태양광도 2.1GW 이상 확보를 예정하고 있어 RE100 산단 조성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생활권과 분리된 넓은 부지에 장애와 민원 요소마저 없어 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추가로 구축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지방소멸 위기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잼버리 부지에 RE100 산단을 조성해야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종 지원 및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
지금 부안은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을 위해 변화와 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예산 8000억원 시대 개막과 함께 부안형 푸드플랜, 글로벌 휴양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이렇게 중차대한 시점에 군민들과 군의회와 집행부가 손과 발을 맞춰가면서 부안에 부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모든 결정과 행동에 있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참여와 질책을 기대한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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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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