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7월 07일 15시11분
전북소방, 주요 물놀이 장소 시민수상구조대 배치
지난해 962건 활동...211명 응급처치하고 4명 구조"안전한 장소에서 물놀이 당부“
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대원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됐으며, 해수욕장 7곳, 계곡 3곳, 하천 2곳 등 12곳에서 연인원 3,000여명이 동원돼 운영된다. 인명구조와 수변 안전을 위한 순찰 활동,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 활동을 펼친다.
지난 5일 진안 운일암반일밤과 부안 고사포 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활동을 시작했으며, 10일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13일 남원 뱀사골계곡 등에서 순차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4명을 구조하고 211건의 현장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이밖에 708건 안전조치를 수행하는 등 962건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 7월 29일 남원시 뱀사골계곡에서 물놀이 중 미끄러져 골반이 골절된 환자를 신속히 구조하는 등 현장에서의 대응이 돋보였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이 검증된 장소에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감독 아래 물놀이를 해야 하며, 음주 후 물놀이는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은 최근 3년간 1,111건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51%가 여름철에 발생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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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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