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7월 04일 16시14분
전북 인구 4개월 동안 6800명 자연감소했다
1~4월까지 출생 줄고, 사망 늘어...자연감소 3,563명전입자보다 전출자 많아 순유출(1-4월까지) 3,241명
1일평균 출생 19명, 사망 48명, 혼인 17건, 이혼 9건
전북지역 인구 자연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수가 크게 늘고,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아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6,804명이 자연 감소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내 출생아 수는 2,258명으로 전년동월(2,335명)대비 77명(-3.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19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4월 조출생률(인구 1000명에 대한 출생아 수)은 3.5명으로 전국 최하위이고, 전년동월(3.6명)대비 0.1명 줄었다.
4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는 증가했고, 전북, 광주, 대전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사망자 수는 5,821명으로 전년동월(5,764명)대비 57명(1.0%) 증가했다. 1일 평균 48명이 세상을 등졌다. 4월 도내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은 9.4명으로 전남(11명), 경북(9.7명) 다음으로 높다. 4월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증가, 인천, 대전, 전북은 감소했다.
도내 혼인건수(1~4월까지)는 2,073건으로 전년동월(1,886건)대비 187건(9.9%) 늘었다. 1일 평균 17건의 혼인이 이뤄졌다. 조혼인률(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은 3.4건으로 부산(3.2건) 다음으로 낮다. 4월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도내 이혼건수(1~4월까지)는 1,141건으로 전년동월(1,195건)대비 54건(-4.5%) 감소했다. 1일 평균 이혼 건수는 9건이다.
4월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는 증가했고, 전북, 인천, 대전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도내 1월부터 4월까지 인구 자연감소는 -6,804명으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가 많아 -3,563명 줄었고,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아 3,241명 순유출 됐다. 참고로 순유출은 1월 -882명, 2월 -787명, 3월 -1,046명, 4월 -526명 등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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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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