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7월 03일 18시38분
"올해는 장마 피해 없어야"
김관영 지사 행정력 총동원령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3일 장맛비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해선 안된다며 행정력 총동원령을 내렸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전주시 서신동 서신지하차도를 찾아 새롭게 만든 침수대비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동행한 관계관들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
서신지하차도는 집중호우 때마다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전주천 옆에 있다보니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커 최근 안전시설물이 대폭 보강됐다. 자동 진입차단 장치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음성통보 시스템과 인명 탈출시설 등이 갖춰졌다.
김 지사는 관계관들을 향해 “지하차도 뿐만 아니라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주택과 하천 인근 저지대 등에도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취약지역의 경우 산사태 등과 같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그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예찰활동을 통해 추가 강수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하차도 안전시설물은 김 지사가 추진한 팀별 벤치마킹 아이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 서신지하차도, 안덕원지하차도, 월드컵지하차도 등 3곳에 시범 설치됐다.
아울러 정읍시 2곳, 익산시 4곳, 김제시 1곳 등 모두 7곳의 지하차도에도 자동 진입차단 장치 설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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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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