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종이인형이 주는 우리네 정서와 포근함, 추억
'한지의 숨결-박금숙의 닥종이인형 이야기(지은이 박금숙, 펴낸 곳 프로방스)'는 닥종이인형이 주는 우리의 정서와 포근함, 그리고 추억을 담고 있다.
35년 동안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작가는 한국의 전통 한지를 활용, 독특한 닥종이 인형을 제작해왔고, 그 과정에서 느끼고 경험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이제 글로 풀어냈다. '한지의 숨결'은 단순한 인형의 제작 과정을 넘어서, 한지 한 장 한 장에 담긴 작가의 정성과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이번 에세이집은 작가의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사유가 고스란히 담겼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오늘날, 잊혀져 가는 과거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삶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작가는 20여 회의 개인전과 400회의 단체전을 통해 닥종이 인형의 우수성을 표현해 냈다. 닥종이 한지인형 제작에 매진하며 장인의 반열에 올라선 그는 창조경영인 대상, 제5회 대한민국 한류대상(한지부문 대상), '2022 한류문화공헌대상 국회상임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한지조형작가협회 회원, 전북여성미술인협회 회원, 전북공예가협회 회원, (사)한국조형디자인학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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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4-07-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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